어린이날 여행길이 고생길 됐네…폭우에 제주서 '발동동'

입력 2023-05-05 11:07   수정 2023-05-05 11:43


어린이날 전후로 제주도에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이틀째 막혔던 하늘길이 일부 재개되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추자도와 제주도 중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비가 시작된 3일부터 5일 오전 8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669㎜, 진달래밭 556.5㎜, 성판악 504.5㎜, 서귀포 355.3㎜, 제주가시리 306㎜, 성산 233.7㎜, 고산 168.6㎜, 제주 129.1㎜ 등이다.

궂은 날씨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치면서 멈추어 섰던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은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김포발 대한항공 KE1045편이 제주에 도착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차츰 재개되기 시작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추가 투입된 항공편 13편(출발 9, 도착 4)을 포함해 모두 488편(출발 243, 도착 245)으로, 오전 10시 기준 결항됐거나 결항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198편(출발 99, 도착 99)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운항이 점차 재개되고 있지만 날씨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에 나와 달라"고 말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도 많은 비가 쏟아지고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총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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